“행동으로 책임진다”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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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1-20 20:28 댓글 0본문
“행동으로 책임진다” 판교 환풍구 사고 실무회의 개최
성남시는 20일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대책본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 공동 대책본부 활동 종료와 관계없이 ‘성남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하기로 결정한 이후 첫 공식 회의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책본부장인 이재명 성남시장 등 시 관계자 뿐 아니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판교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특히 이 시장은 유가족 및 부상자 별 지원항목을 작성하고 1대1 전담 주무관을 배치해 대책본부가 없어지더라도 피해자들을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가족 및 부상자 가족 모두와 면담을 실시해 고충을 들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는 판교 사고에 따른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 치료 지원을 위한 성남시 고문변호사의 출장 법률상담, 부상자 후유장애 등을 포함한 의료지원, 사고 인근 기업체 직원의 산재처리 등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검토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 밖에도 경찰의 수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진상규명에 따른 사후대책 수립이 필요하고, 이데일리의 장학금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도 확보해야 한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판교 사고는 일반적인 사고와 다르다”면서 “시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후 수습 지원도 끝까지 확실히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2014. 11. 20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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