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 행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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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03 12:54 댓글 0본문
성남시설관리공단 행감 '파행'
8급 직원 참고인 ‘출석거부’…사상 초유사태 발생
주차요원 특채 시의원 동생 슬그머니 사무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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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일반 8급직 직원의 참고인 출석 거부로 무려 3시간여나 파행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0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권 모씨 등 6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권 씨가 연가를 내고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40분경부터 오후 2시까지 정회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재노 도시건설위원장은 "행감과 같은 특수상황에서 공단 측이 연가를 내줬다는 것은 권 씨에게 참고인 출석을 하지 말라는 것과 무엇이 틀린가?"라고 반문하면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는 성남시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증인채택을 뻔히 알면서도 연가를 승인해준 팀장 등 관계자들의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는 성남시의회 K 모 시의원의 동생 권 모씨가 지난해 6월 공단 교통관리팀소속 주차관리요원으로 특채됐다는 소문이 세간에 무성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주차요원으로 특채된 권 씨가 슬그머니 일반행정 사무직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시건설위원회가 원인규명을 위해 참고인으로 채택한바 있다.
2013. 12. 3
성남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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