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주인공은 언제나 사람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민선 5·6·7기 성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1-06-29 15:35본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010 년 7 월 취임했다 . 이후 내리 3 선에 성공해 민선 5·6·7 기를 이어 장장 11 년간 수원시정을 이끌어왔다 . 중심은 늘 ‘사람 ’이었다 . ‘사람이 반갑습니다 ’라는 시정철학과 반갑게 인사하는 사람들로 형상화된 시정 이미지까지 모든 중심에 ‘시민 ’을 뒀다 .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특별한 국책사업을 위주로 결정을 하기보다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시정을 꾸려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 그러나 11 년이 흐른 수원시에는 어느 도시보다 다양하고 풍요로운 사람의 삶이 이어지고 있다 . ‘휴먼시티 수원 ’이 사람과 시민을 위해 걸어온 11 년의 성과를 되돌아본다 .
◇상생과 동행으로 협치를 이끌다
협치는 수원시가 이뤄낸 눈부신 성과 중 첫 번째로 꼽힌다 . 각기 다른 상황으로 인해 상충하는 의견이 발생할 경우 , 당사자인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표출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함으로써 성숙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
대표적인 예가 광교 상수원보호구역의 갈등 해결이다 . 광교 상수원보호구역은 모두가 함께 지켜가야 할 환경보호구역이지만 거주민들에게는 삶의 터전이었다 .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의 충돌은 48 년간 지속됐다 . 수원시는 이를 시민의 힘으로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 2017 년 광교산상생협의회를 출범시켜 7 개월간 30 회의 회의와 토론회 , 현장 방문 ,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끝에 2018 년 말 상수원보호구역을 존치하면서 최소면적을 해제하는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다 .
거버넌스를 통한 문제해결 경험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 정책의 구상부터 현장에 소통부스를 설치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박스 ’, 시민과 행정 및 의회가 함께 현장에서 토론하는 ‘참시민토론회 ’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서 기능한다 . 약속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추적하는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는 78 건의 정책을 발굴해 53 건을 도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
◇시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자치분권
수원시가 추구해 온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는 자치와 분권으로 발전했다 . 시민이 사회 운영의 주체라는 개념을 기본방향으로 민선 5~7 기 과정에서 기초지방정부가 시도할 수 있는 시민참여정책 다수를 현실화시켰다 .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집행하는 예산의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2 년부터 도입해 9 년째 재정민주주의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 2012 년부터 2020 년까지 수원시민이 제안한 7278 건의 의견 중 1214 건이 반영돼 878 억여 원의 사업비가 예산으로 수립됐다 .
또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1276 건의 사업에 2 만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 44 개 동 중 8 개 동에서는 동장주민추천제가 시행돼 주민이 직접 동장을 선택하는 참여민주주의가 시행되고 있다 .
10 년의 노력으로 일궈낸 특례시가 내년 1 월 13 일부터 시행되고 , 현재 8 개 동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민자치회가 전체 동으로 확대되면 수원시가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온 지방자치는 주민자치와 함께 시민 참여의 꽃을 피울 전망이다 .
◇평등하고 조화롭게 공정을 세우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도 수원시가 11 년간 일궈온 공정이라는 텃밭에 뿌리를 내렸다 .
먼저 수원시는 2014~2019 년 총 703 명의 기간제 근로자 및 파견 ·용역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으로 양극화 해소에 일조하고 , 상시적이거나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업무에 대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
공공주택 용역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사회적인 변화도 이끌었다 . 2016 년 6 월 수원시 주택조례를 개정해 공동주택 휴게시설 설치근거를 마련하면서다 .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2020 년 1 월에는 세부 설치 기준도 마련했다 . 전국 최초로 진행된 공동주택 용역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근거 덕분에 현재까지 수원시 내 27 개의 공동주택단지에 휴게시설이 생겼다 .
수원시 전역의 아침을 여는 청소노동자들의 근무시간은 2020 년부터 아침 6 시로 늦춰졌다 . 기존에 새벽 3 시에 출근했던 근로자들의 새벽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 종량제봉투의 최대 용량도 100 ℓ에서 75 ℓ로 줄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인권 전담 조직을 신설 (2019 년 1 월 )해 시정 전반에 인권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 지난해부터는 수원시 산하 13 개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통합채용을 도입했다 .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만들다
지난 11 년간 수원시는 인문도시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소양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 버스를 기다리며 아름다운 글귀를 만나고 , 도서관이 12 개나 새로 생겨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 분이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 6 개 지하철역마다 무인 스마트도서관이 운영되고 , 광교에는 숲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
왕이 만든 도시 역사기행 , 근대 역사기행 탐방로 조성사업 , 문학기행 등 다채로운 인문기행 특구 지정으로 시민들의 소양을 넓히는데도 일조했다 . 수원에 대해 더 많이 더 깊게 이해하는 수원학을 진흥시키고자 수원학 강의를 개설하고 , 수원학 연구센터도 신설했다 . 프랑스에 소장된 ‘정리의궤 ’ 복제본도 제작했다 .
수원의 정체성과도 맞닿은 화성행궁을 복원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 정조대왕이 화성행궁으로 향하는 능행차 재현은 수원의 축제를 넘어 지자체간 연합 축제로 발전했다 . 특히 화성축성 222 년만인 2017 년 서울 창덕궁부터 화성 융릉까지 전구간에서 재현된 정조대왕능행차는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 .
◇미래의 자원 , 청년에 귀를 기울이다
사람을 중심에 둔 수원시는 미래의 자원인 청년을 육성하고 , 지원 및 교육하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 수원시 전체 인구의 4 분의 1 을 차지하는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 2016 년 2 월 청년정책관을 신설했으며 , 같은 해 10 월에는 청년지원센터인 청년바람지대를 설치해 청년만의 공간을 제공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 청년바람지대에서 공간대여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1 만 2000 여 명에 달한다 .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도 다양했다 .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받은 취업 준비 청년이 7600 여 명 , 교통비를 지원받은 취업 준비 청년은 2100 여 명 ,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은 청년은 4200 여 명에 달한다 .
수원시가 직접 청년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시도는 2015 년부터 지속됐다 .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청년의 만남으로 청년정책추진단을 만들어냈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