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경기도-수원시, 업무협약 체결 > 종합

경기경찰청-경기도-수원시, 업무협약 체결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은  6. 1(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경기도(지사 남경필) 및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함께 수원시 일원을 안전시범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양 경기청장, 남경필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범죄발생 위험도가 높은 수원시를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안전시범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경기청과 경기도․수원시는 상호간 원활한 교류･협력을 통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추진하여 수원시 일대를 범죄취약지역에서 안전시범도시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경찰청은 도내 범죄취약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자문과 CCTV 사각지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범죄데이터 제공을 담당하며, 경기도는 예산지원을 포함하여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총괄하고 CCTV 사각지대 표준 빅데이터 분석모델 개발을 전담하고수원시는 수원시 안전시범지역 조성계획을 수립, 시행하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른 CCTV 증설을 추진한다.

 ※ 업무 협약 내용(수원시 안전시범지역 조성사업 협력) 

 (경기청) 도내 범죄취약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자문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범죄데이터 제공 

 (경기도) 범죄취약지역 환경개선 총괄 및 예산지원 수원시 범죄취약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지원 CCTV 사각지대 표준 빅데이터 분석모델 개발 및 수원시 분석 고도화 -

(수원시) 수원시 안전시범지역 조성 계획수립, 예산확보 및 시행 CCTV 사각지대 표준 빅데이터 분석모델 개발 협력, 분석결과 정책 반영

김종양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90년대 뉴욕이 지하철 낙서지우기를 통해 중범죄 발생율이 75%나 감소한 깨진유리창이론을 언급하며 수원시의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으로 인해 수원시가 보다 더 안전한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한 경찰-지자체 간의 협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치안정책에도 지자체·유관기관과의 끈끈한 소통과 협력, 참여강화를 통한 치안 거버넌스(Governance)의 구축이 요구되는 바, 그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셉테드와 CCTV분야”라고 강조하고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CCTV사각지대 분석 등 취약지역에 대한 CPTED사업과 빅데이터의 이용 및 분석을 통해 도민안전 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일자리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수원시가 한국의 뉴욕같이 범죄는 줄어들고 안전한 도시가 되는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이 긴밀히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발표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는 전국251개 시․군․구중 성범죄 위험도가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

경기경찰청은 앞으로 경기도와 T/F팀을 구성, 수원시를 지원하고 수원시 또한 안전마을 T/F팀을 구성 오는 7월까지 구도심인 지동을 중심으로 안전도시조성을 위한 사업발굴과 기존 추진사업의 종합조정, 조기발주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 6. 1 / 임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