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보존 특전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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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20 21:30본문
깨끗한 물 보존 특전사가 지킨다.
‘세계 물의 날’ 맞아 특전사 비호부대 하천정화활동 앞장서
육군 특전사 예하 비호부대는‘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팔당호 등 5개 지역에서 지자체와 함께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이 제정․선포해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날(매년 3월 22일). 이에 특전사 비호부대도 맑고 깨끗한 물 보존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세계 물의 날’ 맞아 특전사 비호부대 하천정화활동
비호부대 장병 100여명은 경기도 양평 팔당호, 하남시 남한산성 및 학암천, 서울 송파구 탄천 및 성내천 등 총 12km 구간에 대한 하천정화활동을 하며, 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와 고철 등 침전오물을 건져내는 한편, 둔치 주변의 쓰레기와 부유물까지 수거했다.
특히, 한강 지키기 운동본부에서 주관한 팔당호 정화활동에는 수중 전문교육을 받은 특전대원들이 모터보트 4대, 잠수장비 등을 이용해 물속에 들어가 바둑판식 정밀 수색을 진행한 뒤 경량물은 직접 마대에 담아 건져내고, 무게가 나가는 중량물은 부표를 설치해 인양했다.
이날 비호부대가 수거한 쓰레기양은 약 2톤이다.
정화활동을 현장에서 지휘한 김희삼 소령은 “특전사 비호부대는 매년 전문요원과 장비를 투입해 하천정화활동을 펼친다”며“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욱 깨끗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국가방위와 환경보전에 특전대원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전사 비호부대는 매년 한강을 비롯해 팔당호와 주요하천, 세계유네스코 지정 남한산성 일대에서 수중정화 및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5. 3. 20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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