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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유니온스퀘어 현장 주민고통 “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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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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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유니온스퀘어 현장 주민고통 “나몰라”


市 "미세 소음·유해가스 등 제재할 법적근거 없어, '주민 피해 심각'

공사업자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부실공사” 우려


하남유니온스퀘어 복합개발 신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소음, 비산먼지, 각종 유해가스(일산화탄소 등)가 주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는데도 이를 제재할 법적근거가 없다며, 관할 지자체마저 손을 놓고 있어 주민들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 하남시 유니온스퀘어 현장 콘크리트 타설중

 

                                      ▲ 하남시 유니온스퀘어 현장 전경


11일 인근주민 K모(여.59)씨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25일 착공 이후 지속적으로 소음 및 미세먼지에 고통을 당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갈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석유에서 나오는 메케한 유독가스로 인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실제로, 현장엔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면서 빠른 양성을 위해 석탄의 일종인 갈탄을 피우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석유난로에서 발생된 유독가스로 인해 코를 자극하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심해 견디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사관계자는 "콘크리트 양성을 위해 할 수없이 갈탄과 석유난로 피우는 것은 사실이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하루 1000여 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며 "특히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은 -5℃ 이하일 때 공사를 하면 안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공법이라곤 하지만 타설 후 자연 양성기간인 28일 동안 여러 차례 구조강도계산을 한 후 타설을 해야 하는데 공정을 앞당기기 위해 보통 3일정도 지난 후 타설을 한다"면서  갈탄난로와 석유난로로 양성을 하지만 열은 위로 오르기 때문에 바닥 하단은 양성이 안된다"며 부실공사를 우려했다.

또 다른 주민 J모(남.62)씨는 "지난해 12월경 경기 화성시와 평택시 건설현장에서 건설인부 2명이 갈탄을 이용해 콘크리트 굳히기 작업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면서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며, 하남시의 행정에 불만을 표했다.


하남시청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미세먼지는 단속할 규정이 있어 조치가 가능하

지만 약간의 유해가스(일산화탄소 등) 가스냄새를 단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에 나가보지만 위법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고 설명했다.

건설사 현장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동절기 공사를 하다보면 민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5. 1. 12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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