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휩쓴 모란시장 50년만 첫 휴장 > 종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종합

AI 휩쓴 모란시장 50년만 첫 휴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1-01 00:22

본문

AI 휩쓴 모란시장 50년만 첫 휴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인, 11곳 폐쇄 3202마리 살처분

유점수 회장 "상인들 확산 막기 위해 자발적 동참"


민속 5일장인 경기 성남 모란시장이 문을 연지 50년 만에 처음으로 장이 서는 29일 휴장했다.

시장 상인들은 지난 28일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던 토종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당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이 열리는 성남 모란시장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장날인 지난 29일 휴장해 장터가 텅 비어 있다.


모란민속시장상인회 유점수(61) 회장은 "장이 서면 방역 활동에 어려움이 있고, 자칫 장에 왔던 분들로 인해 AI가 확산될 수 있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게 됐다"며 "1964년 개장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 주요 출입구마다 '29일 임시휴장'을 알리는 안내문구와 플래카드가 내 걸렸다.

현재 모란시장에서는 가축상인회(점포가 있는 상인회) 20개 점포와 민속시장 등록 상인회 소속 30여 명이 가금류를 판매하고 있다.

가축상인회는 당국의 조치가 있거나 AI가 진정될 때까지 시장 안 판매업소에서 가금류 취급 및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민속시장상인회는 가금류를 제외하고 내년 1월4일 서는 신년 5일장은 열기로 입장을 밝혔다.

도는 지난 28일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던 토종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판매업소 11곳을 폐쇄하고 토종닭 400마리와 칠면조·오골계 등 모두 3202마리를 살처분했다.

폐쇄된 가금류 판매업소는 3주 경과한 내년 1월 17일 이후 환경시료 등을 통한 정밀검사와 입식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뒤 폐쇄 해제여부가 결정될 것 이라고 전했다.

 

2014. 12. 31 / 박형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061건 175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시민프레스(주)l 등록번호 경기,아50702 ㅣ발행인 : 박준혁, 편집인 : 박준혁ㅣ 청소년보호담당관 : 박재철 | 등록일 : 2013-07-03
시민PRESS(siminpress.co.kr) 우[462-122] / email gve72@naver.com
성남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392번길 17 / 031-743-1752
광주지사 : 경기도 광주시 고불로 354 한양빌딩 3층 / 031-743-2295
북부지사 : 의정부시 분야로 33번길 14 (서강빌딩 3층)/ 031-748-5883
<시민PRESS> 시민PRESS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3 sinminnet.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