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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장안초 정기연주회, 공교육의 희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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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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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장안초 정기연주회, 공교육의 희망을 보다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하나 된 감동의 하모니 


클래식 음악 활동은 ‘여유있는 자들의 사치’라 여겨지기도 한다. 악기 구입부터 레슨비까지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 성남장안초 학생 학부모 교사 하나 된 감동의 하모니 정기연주회

 

성남장안초는 방과후학교와 동아리활동만으로 합창부, 오케스트라, 영어뮤지컬 등의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10월 31일, 계원예술고등학교 벽강홀에서 열린 ‘Pride Jangan, Land of Hope and Glory, 대한민국 제6회 방과후학교 대상 수상 기념 공연’을 찾아가 보았다.

오후 7시 정각, 성남장안초등학교 문화예술동아리의 역사 및 연주회의 기획의도를 알리는 간단한 동영상과 함께 막이 올랐다.

 

영어뮤지컬・윈드오케스트라・스트링오케스트라・합창부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지고, 막간을 이용하여 소개된 성남학생예능발표회 우수학생과 이웃학교의 초청연주는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며 모든 문화예술동아리의 연주가 끝나갈 즈음 생각지 못했던 감동의 현장이 펼쳐졌다.

 

객석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일어서서 정규교육과정 내 음악시간을 통해 연마했다는 리코더연주를 선보이더니, 막이 오르면서 모든 출연진과 학부모・교사가 함께한 장엄한 무대가 펼쳐졌다.

 

학교장의 지휘에 맞춰 위풍당당노래를 연주하고 부르는 무대, 객석의 학생・학부모도 모두 일어서서 함께 따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은 장엄하기까지 했다.

특히 이 날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분당구청장・분당복합화력발전처장 등 지방자치단체 인사들도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하여, 공교육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학생・학교・학부모가 함께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교육현장을 보여주었다.

윈드오케스트라 후원회 조승아 회장은 “저희 아이들은 오케스트라에 들어와서 악기를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모여 2시간가량 합주연습을 하고 악기별, 개인별 연습은 방과후 학교에서 따로 해요. 이제 2년이 되가는 병아리 오케스트라단이지만 실력만큼은 뒤지지 않아요”라고 설명했다.

 

 6학년 오수아 학생은 “선생님의 권유로 트럼펫을 시작했어요. 정말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지만 방과후 학교에서, 토요일 동아리 활동에서 주 2회 이상 연습하니 점차 실력이 향상되는 걸 느껴요. 중학교에 가면 활동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한다.

성남장안초 문화예술활동을 이끌고 있는 송근후 교장은 “개방・공유・소통・협력 정신 아래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기관과 학부모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피아노 학원 외에는 이렇다 할 음악교육이 없었던 동네에 합창부・오케스트라・영어뮤지컬부를 만드는 것은 학교장의 강력한 의지와 한국남동발전소(주) 분당복합화력발전처의 악기지원,

 

보조 강사부터 궂은일까지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학부모지원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주 6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기관, 열과 성을 다하는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공동체-성남장안초등학교. 공교육의 모범사례, 방과후학교의 표준모델을 꿈꾸는 그들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 11. 3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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