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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1동“학교 가는 길”담장 벽화 새단장

“동네가 환해졌어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고잔1동(동장 김동완)은 지난 11월 15일 고잔1동 “학교가는길” 동네 담장 벽화그리기를 한양대 학생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학교 가는 길 동네가 환해졌어요 담장 벽화

이날 담장 벽화사업은 구경나온 동네 주민들이 “그림이 너무 예뻐요, 동네가 환해졌어요” 하며 학생들을 칭찬하고, 한쪽에서는 부녀회, 통장들이 커피를 타와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훈훈한 광경이 벌어졌다.

단원고등학교 통학길 주변 5개 연립 담장을 대상으로 하여 지난 10월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생들로부터 디자인을 공모해서, 그 중 해당 연립별로 주민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6점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간 통장, 자원봉사단들이 참여하여 담장의 녹, 이물질 제거 등 기초 작업을 실시한 후 15일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그림을 완성했다.

벽화 디자인과 그림그리기를 주관한 이영재 한양대 디자인대학 교수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동네주민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 고잔1동장은 “그동안 낡고 어두운 연립담장을 보면서 페인트 칠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한양대학교 봉사단이 예쁜 그림을 그려 동네가 환해지고 주민들도 밝은 모습이어서 벽화 재능기부를 해 준 한양대 교수 및 학생들과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4. 11. 17 / 박종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