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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879부대, 밸런스 행복코칭 프로그램 실시 


“행복코칭 받고 활기찬 군 생활!”

밸런스 행복코칭 박은경 대표, 개인 시간 할애해 장병들에게 상담코칭 진행 

육군 3879부대는 지난 7월부터 일‧이등병, 초급간부, 여군을 대상으로‘밸런스 행복코칭’프로그램(그룹 코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현재까지 100여명에 달하는 장병들이 상담을 받고 신바람 나는 군 생활을 하고 있으며, 월 4회 정도 1인당 2~3회씩 코칭을 받고 있다.

                                 ▲ 행복코칭 박은경 대표, 개인 시간 할애해 장병들에게 상담코칭

올해 부대에 집중정신교육에 강사로 부대를 방문했었던 박은경코치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빠른 적응을 유도하며, 장병 복무의지 고양을 위해 재능기부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부대에 요청, 코칭이 이루어지게 됐다.

밸런스 행복코칭 프로그램은 6~8명이 장병과 함께 2시간씩 진행되며, 상담사의 판단에 따라 2~3회 코칭을 받게 된다.

현재 부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미 실시한 장병들도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등 인기가 대단하다.

상담 코칭은 용사들이 마음을 열도록 편하게 대화를 유도하며, 이후 행복소통카드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스토리텔링으로 그룹맞춤식 코칭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은 동기들을 한자리에 모이게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군 생활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쌍방향 소통을 통하여 ‘내가 나에게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져 올바른 이상과 그 실천 방법에 대해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코칭이 2회차 이상 진행되면 모든 용사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기법은 1:1상담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수 있게 하고, 스스로 보완하며 의견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효과가 실로 뛰어나며,

용사들의 부대 적응속도도 더 빨라져 신바람 나는 군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상담 코칭을 받은 3879부대 한규도 이병은 “내가 군 생활에 있어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복무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해주셨으며, 그 답을 우리들의 입에서 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시행되어 더 많은 전우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상담코칭을 진행한 박은경 코치는 “각종 매체를 통해 군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할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용사들의 능동적인 군 생활 적응을 돕고 긍정적인 미래의 진로를 준비하는 인턴사회인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전문프로코치로서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며,

 “작은 칭찬과 감사함이 부대 전체의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코치는 그룹코칭을 통해 군대에서 느끼는 감사함을 공유하고, 동료들과의 이해를 통한 소통, 상호 칭찬언어사용, 진로코칭을 통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도록 서로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군에 특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3879부대에서는 군에서 선발한 민간상담사를 통한 개별 상담, 경기도 광주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는 미술치료, 카페를 활용해 부모님과 부대, 장병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장병 복무의식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

부대는 앞으로도 신세대 장병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강한 군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장려 할 것이라 말했으며,

올해 11월 부터는 광주시 건강가족지원센터와 협조하여 새로운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 10. 30 / 임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