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 준공식” > 종합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 준공식”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차한우)는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경기도 평택시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이 마무리되어 준공식 행사를 7 일 오전 11시 아산만방조제 관리동 부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유철 국회의원,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서강호 평택시 부시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수갑문확장사업의 준공을 축하하는“축하공연”과 경과보고, 환영사와 축사,“준공기념 테이프 커팅”행사 등을 진행하였으며,

 그동안 본 공사를 준공하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 온 담당자와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산만방조제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사이에 위치한 총연장 2,564m의 방조제와 10m×6m×12련(120m)의 배수갑문이 1973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와 유역상류의 급격한 도시개발 등으로 안성천 홍수량이 급증하여 1998년 8월부터 2002년까지 4개년 사이에 하천주변 저지대의 농경지 10,501ha 및 주택 2,036가구 침수,

도로유실 등으로 확장사업 필요성이 요구되어 2008년 10월 국내 최초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이 착공되어 준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은 기설배수갑문 120m외에 배수갑문 176m(22m×10.6m×8련)를 추가 확장하여 전체 296m 규모를 갖게 되므로 기존 갑문 배제량 2,460㎥/sec에서 확장 후 7,530㎥/sec로 홍수배제능력이 약3배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설 및 신설 배수갑문 조작 및 운영에 홍수 예․경보시스템(TM/TC)을 도입하여 효과적인 관리․통제 되므로 집중호우시 담수호의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홍수시에는 주민의 응급대피 체제를 갖추어 홍수관리능력을 대폭 증대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배수갑문확장사업으로 인해 배수갑문 관리동에는 공원, 전망대, 전시관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생태체험학습공간 및 평택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통선문 겸용 어도(길이 30m, 폭 7m)를 설치하여 선박(어선) 30톤급의 왕래가 가능토록 하였으며, 통선문 겸용 어도 설치로 회유성 어류의 이동이 가능하여 해양자원 다양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전국 배수갑문 최초로 통선문 내측에 대형 수조창을 설치하여 통선문 가동시 어류가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2008년 10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총1,0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은 안성천의 홍수량이 서해바다로 원할히 배제되도록 “홍수조절”이라는 치수기능과 평택지역의 농업용수 및 아산일대 임해공단의 공업용수 공급 등,

 이수기능의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광자원 확대라는 간접효과로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향후 타 지구 배수갑문 확장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사장은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평택호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를 경감시키고,

 유역의 홍수관리 능력을 증대시켜 평택호 상류의 안성천·진위천 등의 하천 배제능력 증대, 주변 농경지 침수 방지 등 경기 남부지방 전체에 재해예방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배수갑문 확장사업을 계기로 “평택호, 평택항과 더불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광소득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이 성공적으로 준공될수 있도록 협조와 격려해준 지역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