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세월호법 직권상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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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12 15: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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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찾은 이재명 성남시장“세월호법 직권상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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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11일 세월호, 소녀상, 백남기 농성장 연이어 방문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결의안 국회 검토해야” “추석밥상 대화에 정치인 아닌 세월호, 소녀상, 백남기 올려달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추석연휴를 코앞에 둔 일요일인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고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과 서울대병원 앞 백남기 진상규명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가장 먼저 세월호 가족협의회 및 특조위 단식농성장을 찾았으며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가비상사태에는 직권상정이 가능하다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특검법을 야당 주도로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직권상정됐던 테러방지법보다 세월호법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즉 국가비상사태와는 세월호법이 더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소녀상을 방문해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를 촉구하며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대학생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한일합의는 반인권적이며 절차도 위반한 것이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결의안을 국회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소녀상 철거 논란에 대해서도 서울시 관할 땅에 민간이 만든 소녀상을 정부가 어떻게 철거하라 말라 할 수 있나? 정부는 철거 권한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자리를 옮겨 서울대병원 앞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미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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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끝난 뒤 이 시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나라가 국민에게 가해하고도 책임지지 않을 뿐 아니라 왜 다쳤는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며 우리 스스로 이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밥상민심을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목구멍에 밥이 안 넘어가서 그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추석 밥상머리 민심 잡아라는글과 이재명 시장 백남기 세월호 방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함께 걸렸다.
이 시장은 제가 떠나온 광화문 광장에는 아직도 왜 자식이 죽었는지도 모른 채 눈물 흘리는 유가족들과 수백의 어린 원혼들이 떠돌고 있다. 세금 내고 위임한 국가로부터 보호는 커녕 국가의 모진 폭력에 희생된 백남기 농민은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가족들은 통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이상의 민생은 없다며 이 분들을 버려두고 추석밥상에 앉을 자신이 없다고 이날 행보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여러분도 추석에는 이재명 같은 정치인이 아니라 이 더럽고 부정의한 세상의 억울한 피해자들을 추석밥상머리 대화에 올려달라고 당부했다.
2016. 9. 12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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