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교 4학년생 ‘치과주치의’ 진료…3억38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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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04 13:15본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2곳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4학년생을 사업 대상으로 해 7902명이 치과주치의 진료 혜택을 받게 된다.172곳 성남시 협력치과(치과주치의)를 예약 방문하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도포 등을 해준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한다.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은 ‘재능 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비는 한 명당 4만원이다.해당 치과가 짝수달 10일까지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의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 확인 뒤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앞선 2016년 3월 25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과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그해 시범 대상 17곳 초교, 4학년생 1708명 가운데 95%인 1624명이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았다. 투입된 사업비는 7500만원이다.지난해부터는 사업비 2억8100만원을 투입해 대상을 72곳 모든 초교로 전면 확대했다. 대상자 8435명 중 98%인 8266명이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았다.
학교보건법에 따라 시행하는 학생 구강검진은 치아와 구강위생 상태 판별 등의 단순 검진에 그치는 데 반해 성남시의 치과주치의 진료 사업은 치아 건강 예방 교육과 기본검사 뒤 사후 관리까지 해 학생과 학부모, 보건교사의 호응이 크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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