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동 40명 ‘길 위의 인문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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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5-04 09:21본문
성남 아동 40명 ‘길 위의 인문학’ 참여
판교어린이도서관 지역 탐방, 진로탐색 등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교육기관에 선정(4.18)돼 지역 아동 40명이 직업 탐색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 판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 ‘타임머신에 인문학 싣고, 나를 찾아서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다문화 가정 아동 20명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명이 탐방(3곳), 강연(5회), 후속모임(2회)에 참여한다.
탐방은 판교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잡월드 3곳에서 이뤄진다. 판교어린이도서관은 참여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에 관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각각의 일정에 전문가 강의를 5회 병행한다.
판교어린이도서관 전경
강의자와 강연주제는 성남문화의 집 윤종준 관장의 ‘우리 동네 성남 이야기’,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전시팀 이강환 박사의 ‘별에서 온 나’,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의 ‘로봇시대 나의 역할’, 휴보이즘 작가 전승민의 ‘나의 꿈 나의 미래’ 등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채인선 작가가 진행하는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활동과 경기도청 아나운서 최민정 씨와 함께 하는 참여수기 발표 등 후속 모임을 한다.
문화 탐방과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 역할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 가족과 다문화 가정은 5357가정이며, 이들 가정에서 보육하는 13세 이하 어린이는 2965명이다. 성남시 지역아동센터는 5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 어린이는 1500여 명이다.
2016. 5. 4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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