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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안극수 대표의원, '지역언론 비하발언' 공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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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2-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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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비하' 발언으로 공분을 산 자유한국당 안극수 대표의원이 17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지역 28개 언론사에 공개 사과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성남시기자연합회 소속 23개사 대표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재기자를 향해 "그 까짓 기자회견하면 뭐합니까? 누가 몇 명이나 본다고 하나 마나예요. 중앙언론도 아니고 지역 기자들 다 필요 없어요."라는 지역언론 비하 발언은 '본의 아님'을 밝혔다. 

안 대표는 "당시 본회의장에서 파행되고 있는 책임과 관련해서 약식기자회견을 마친후 벌어진 사태로 기자회견에 관련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여성기자와의 소통의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동문서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언론에 적절치 못한 언어표현으로 지역지 기자분들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 정중히 사과하며 앞으로 지역언론과 더욱 조우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남시기자연합회는 지난 6일 28개사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역 언론을 바라보는 주민의 대표인 지역 정치인들의 비뚤어진 언론관을 지적"하며, 지역 언론을 폄하하고 비하한 자유한국당 안극수 대표의원의 진심어린 공개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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