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건강닥터제 사회적가치 구현 ‘우수상’ 행안부 장관 표창, 특별교부세 1억2천만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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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5-11 09:42본문
이번 경진대회는 인권, 사회통합, 공동체, 상생협력, 시민참여의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전국 17개 시도의 240여건 응모 내용 가운데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 투표(4월 24~29일)를 통과한 10곳 자자체가 각각의 우수사례를 이날 현장 발표했다.성남시는 시민건강닥터제를 발표했다.
시민건강닥터제는 9곳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를 1명씩 배치하고, 동네의원(1차 의료기관) 56곳을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성남판 공공의료 사업이다.만성질환자 등 대상자에겐 1인당 6만8240원 상당의 건강상담 바우처를 지급한다.
이에 대해 행안부 심사위원회는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를 경감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지역 주민이 평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한 인프라 조성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시민 공청회(2016.2.3),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2016. 12. 26), ‘시민건강닥터제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2017.7.19) 절차를 밟았다.
시민건강닥터제는 올 2월부터 시작돼 최근 두 달간 30세 이상 시민 147명이 건강상담 바우처로 고혈압, 당뇨, 합병증 등 만성질환을 관리 받고 있다.이용에 관한 전화 문의자 3262명과 방문자 2277명까지 합치면 시민건강닥터제에 관한 시민 관심은 매우 크다.
성남시는 올 한해 시범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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