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기간제 근로자 조한범 씨 활약 ‘귀감’ > 종합

은수미 시장이 성남종합스포츠센터 코로나 백신접종 현장 방문해 기간 근무자들을 격려 하고 았다.

성남시보건소 민원상담실 ‘시민참여 칭찬합시다’ 코너에 시민들의 칭찬에 글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칭찬의 주인공은 중원구 보건소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조한범(32세 남)씨이다. 그는 중원구에 위치한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친절한 안내와 봉사정신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칭찬의 글을 올린 한 시민은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 백신접종을 위해 휠체어에 탄 부모님을 모시고 접종센터를 방문했는데 잠깐 실수로 인해 휠체어가 계단으로 굴러 떨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이 발생했고, 그 순간 한 안내원이 몸을 날려  휠체어를 잡아 큰 사고없이 무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다행히 무사하셨지만 자칫 큰 사고 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았던 안내원이 이일로 인해 심한 타박상을 입게 되었고, 그 상황에서도 오히려 부모님이 놀래시지는 않았는지 걱정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보건소측에 이름을 물어 이글을 쓰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또래 아이보다 불편한 자신의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 정신없이 아이를 찾아 뛰어 다니다 보니 어느 안내원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다. 자초지종을 물으니 아이 혼자 신분증도 없이 센터를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에 걱정이 돼서 일단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게 보호를 하며 안전하게 지켜 주었고, 경찰서에 가서 친절히 미아방지 지문등록까지 완료를 해주어 너무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함께 일하는 자원봉사자들까지도 더운 날씨에도 힘든 내색없이 불편하거나 연로해 접수가 서투른 어르신을 대신해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 등을 도우며 늘 한결같이 밝은 미소와 씩씩함으로 어르신들을 안내하는 그를 칭찬했다.

이 같은 칭찬에 대해 조한범 씨는 “어르신들이 무사히 주사를 잘 맞고 가시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다”며 “힘든 마음보다는 오히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