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디딤돌’ 행복·드림통장 9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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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3-18 21:33본문
‘자립 디딤돌’ 행복·드림통장 9기 시작
현대백화점·시민후원금 3억9,600만원으로 110명 대상 사업 진행
성남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무한감동 연합모금사업 후원자들이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모두 3억9,600만원을 지정·기탁해 오는 4월 21일부터 9기 사업을 시작한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장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황해연 ㈜현대백화점 상무, 무한감동사업 후원금을 모금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정주 공동위원장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 측은 1억원을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지정·기탁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무한감동사업에 참여한 시민, 기업의 모금액 2억9천600만원을 기탁한다.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참여자가 만기까지 적립할 수 있도록 본인 적립금과 매칭지원금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고 전했다.
성남시는 3억9,600만원 후원금으로 110명 대상의 ‘9기 행복·드림통장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3월 2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선정 기준에 따라 최근 3개월 이상 근로자로 재직하고 있는 만 18~64세의 성남시 거주 법적 차상위 계층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한다.
‘9기 행복·드림통장 사업’ 대상자는 오는 4월 21일부터 오는 2017년 3월까지 3년간 매월 10만원의 본인 저축금에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이 통장에 적립된다. 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으로 매월 20만원씩 3년 약정기간에 쌓이는 720만원은 이자와 함께 받게 되며, 주거·교육·훈련·소규모 창업 및 운영 자금 등 자산형성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고 말했다.
성남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11년 1월부터 2013년도 6월까지 전액 민간 후원금 22억200만원으로 8기째 행복·드림 통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고 전해졌다.
8기는 현재 15개월째 사업을 진행 중이며, 1기와 3기, 7기는 사업 기간이 끝나 대상자 204명 가운데 다른 시군 전출자·중도해약자(52명)를 제외한 152명이 통장 만기의 결실을 봤다. 고 말했다.
이들은 2배 적립된 행복·드림통장 만기금을 주택구입이나 상급학교 진학, 창업 밑천 등 ‘자립 디딤돌’로 사용했다.
성남시는 같은 날 오후 7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3기(42명)와 7기(29명) 행복드림통장 사업 대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장 만기 축하 등 ‘행복을 여는 주춧돌 나눔 행사’를 했다.
2014. 3. 18.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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