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비 2348대대, 39주년 무사고 비행안전 시상식 > 종합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2348대대가 1982년 이래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39주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 수립에 성공하여 8월 11일(수)에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2348대대의 이번 39주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은 실전적 훈련과 선제적 비행안전 관리에 힘쓴 결과로서, 영공을 방위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항상 준비된 비행대대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난다.

C-130 항공기를 운용하는 2348대대는 특수 부대와의 합동 ‘특수작전’, 평화재건 지원 및 다국적군 공수를 위한 ‘해외파병’, 육상 및 해상 조난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구조 및 환자 공수’, 해외 재난 발생 시 인도적 구호를 위한 ‘긴급재난공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2348대대는 그동안 월남전, 걸프전, 아프간전, 이라크전 등 수많은 해외파병 지원은 물론 인도양 지진해일(2004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2008년), 일본 대지진(2011년) 때 긴급재난공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제평화 유지, 생명 구호에 기여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티모르/필리핀 마스크 해외공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공군 수송기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항공수송 임무를 수행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섰다.

이처럼 2348대대가 수많은 전천후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39주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실전적 훈련을 통한 역량 증대와 철저한 안전관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더불어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며 비행 전·후 점검 및 철저한 정비, 사고사례 워크숍의 정기적 개최, 안전제언 활성화, 정비요원 대상 교육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15비 기지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공중기동정찰사령관이 임석상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참모총장 표창(3명) 시상 등의 순서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마스크 항시 착용, 사전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2348대대장 최우석 중령(공사 50기) 은 “철저한 개인 기량 관리를 바탕으로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노력한 조종사들과 정비, 관제 등 비행단 전 장병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었기에 39주년 무사고 비행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행 안전을 선도하고 최상의 대비 태세를 갖춘 강하고 준비된 비행대대로서 조국 영공 수호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