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집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이....” > 종합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종합

“우리 옆집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4-04-08 19:29

본문


“우리 옆집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이....”

아파트 집단합숙 국내 대출사기단 무더기 검거

국내 콜센타 운영, 무매체 계좌 거래 등 신종수법으로 243명으로부터 총 6억 5천만원 편취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지능범죄수사대는, 광주광역시○○동 소재 아파트에 집단합숙하면서 국내에서 콜센타를 직접운영, 低신용자들 상대 대출빙자하여 피해금을 편취한 후,

신종수법으로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입․출금이 가능한 무매체 계좌로 피해금을 인출한 전화금융 대출사기단 9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운영 총책 곽某(35세,남)씨와 전화유인책 최某(33세,남)·현금인출책 강某(29세,남) 등 7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무매체계좌"  통장이나 현금카드 없이 계좌번호․비밀번호․거래실행번호 만으로 CD․ATM기를 이용하여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를 말한다.

이번에 검거된 전화금융사기단 총책 곽 某(남, 35세)씨는 고향 후배들을 모집, 범행역할을 분담한 후, 아파트를 임대하여 타인명의 무선 인터넷장비(대포 와이브로)및 대포폰 등을 갖춘 후, 




불특정다수에게‘씨티캐피탈입니다,신용불량자2,000만원까지대출가능’ 이라는 문자를 보내고, 이를 본 피해자가 전화를 해오면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보증보험료 등을 선입금해야 한다”라며 보증보험료명목으로 200만원~300만원의 피해금을 뜯어내는 등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13. 6. 3부터 ’14. 3. 6일까지 피해자 함 某(44세,여)씨 등 243명으로부터 약 6억 5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기존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대부분 경찰 단속에 대비하여 중국 등 외국에 콜센타를 운영하며 대포물건(대포폰, 대포통장)을 이용하던 것과는 달리, 국내 도심 주거용 아파트를 임대하여 주거지내에서 집단 합숙하며 콜센타를 운영하였고, 


대포통장은 구입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추적 대상이 되고, 인출책 검거시에도 범행 입증의 중요 단서가 되는 것을 알고,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무매체 계좌 거래를 이용했다.

특히, 무매체 계좌를 이용한 현금 인출은 신종수법으로 무매체 계좌번호․비밀번호․거래실행번호 등을 알면 통장이나 현금카드 없이도 시중의 CD기,ATM기에서 쉽고 빠르게 돈을 인출할 수 있어 범행을 용이하게 하고, 검거시에도 대포통장이나 현금카드를 소지하지 않는 등 물적증거를 남기지 않아 범죄에 악용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지역 출신들로 집단합숙 하면서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파트 현관문을 이중 철제문으로 설치하고, 낮에도 커튼을 치고 조용히 생활하여 주변 이웃으로부터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함 某(44세, 여)씨는  이들 조직원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위해선 거래실적을 높여야 하는데 자신들이 거래실적을 만들어 준다’ 며 무매체 계좌를 보내달라고 하여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거래실행번호 등을 보내주었는데,

이들이 자신의 계좌를 또 다른 피해자들의 피해금액을 입․출금하는데 이용하고 있음에도, 이를 거래실적을 높이는 방법으로 생각하여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가, 다른 피해자들이 자신을 대출사기범으로 고소하는 등 2중 피해를 입었다"며 분노했다. 

이렇듯, 피해자 243명은,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 이후, 피해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관에게도 보이스 피싱이 아니냐고 되묻는 등 모르는 전화에 대해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여 피해자 확인 및 조사에도 애로 사항이 많았다"고 전했다.

경기경찰청은, 서민 상대 대출을 빙자한 동일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범죄수익이 범죄자들에게 유용되지 않도록 범인들이 구입한 주거용 아파트 임대차보증금, 그랜져 등 중대형 고급차량 등에 대해 몰수보전 조치하고, 

 이번 대출사기 범행수법을 통해서 알게된 금융기관의 무매체 계좌 는 쉽고 빠르게 편취금을 인출할 수 있어 신종 범죄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금융감독원에 출금제한 등 문제점과 제도 개선사항에 대하여 통보하였으며,

시민들 또한, 무매체 계좌사용 거래시에는 계좌번호․비밀번호․거래실행번호 등을 타인에게 절대 노출하지 말고, 보안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타인이 무매체 계좌 관련 정보를 요구할시 절대로 응하지 말 것을 함께 당부했다.

 

2014. 4. 8./ 박형구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7,747건 183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시민프레스(주)l 등록번호 경기,아50702 ㅣ발행인 : 박준혁, 편집인 : 박준혁ㅣ 청소년보호담당관 : 박재철 | 등록일 : 2013-07-03
시민PRESS(siminpress.co.kr) 우[462-122] / email gve72@naver.com
성남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 392번길 17 / 031-743-1752
광주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춘대로 1258-1번길 / 031-743-2295
북부지사 : 의정부시 분야로 33번길 14 (서강빌딩 3층)031-748-5883
<시민PRESS>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복사,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2013 sinminnet.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