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뜻 모아 > 종합

하남시, 공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뜻 모아

지난 23~24일 양일간 시청 상황실에서 산․관․학 관계자 간담회 열어

지역 업체 통한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시 교육지원 정책 등 협의 나눠

공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남시 처음으로 산․관․학(産官學) 관계자가 모였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양일간 시청 상황실에서 이교범 시장 등 시 관계자, 관내 30개 초중고교 학교장․학부모 회장․운영위원장․영양사 및 이영환 기업인협의회 회장 등 6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교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 공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간담회

 간담회에선 올해 시의 교육지원 정책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하며 교육운영에 관한 발전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 24개 업체로 구성된 가칭 ‘하남 기업 학교급식 협동조합’을 통한 학교급식 식자재 공동구매 사업 제안 및 협의도 이뤄졌다. 

 이영환 회장은 “시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가공식품 등 로컬푸드를 활용하면 신선도, 안전도 확보뿐 아니라 가격 절감의 이점이 있다”며,

 “이를 통해 창출한 추가 이익으로 불우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 사업을 운영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기업인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2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교범 시장은 인사말에서 “급식 식자재 구입 뿐 아니라 학교 교육경비 집행 시 관내 기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를 통해 공교육과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명문고 육성․고등학교 무상급식․원어민영어교사 지원․스트레스 없는 학교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정책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학교장,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2015. 3. 25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