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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신도시 지하철 9호선 길목 막아선 LH, 선교통 후입주 원칙 뒤엎나?

LH, 왕숙신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관련 경정비창 부지 문제로 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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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3-10-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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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왕숙신도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가 공청회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진행하던 중 LH가 경기도에 경정비창의 위치 문제로 인한 민원 해결 조치계획을 마련하라는 취지로 공문을 발송하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이는 이전에는 크게 문제 되지 않던 부분이라 경기도 측은 강하게 반발하였으나 공청회 개최를 더 미룰 수 없어 곧 조치계획안을 마련하여 LH에 회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H 측은 현장인 LH 남양주 사업본부에서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함에 따라 결정을 유보한다고 경기도 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진행하던 지하철 9호선 관련 공청회 일정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LH는 지난 9월 25일 주광덕 남양주 시장이 LH 이한준 사장과 시장집무실에서 만나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한 뒤 불과 일주일여만인 10월 5일에 경기도로 이와 같은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더욱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H가 위와 같은 남양주시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답한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 자칫 남양주시 전체를 LH가 우롱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하여 김용민 의원실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하였으며 위와 같은 논란에 대해 LH가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교통 후입주를 앞장서서 실현해야 할 LH가 오히려 남양주시민 전체를 우롱하고 진행 중인 사업의 길목을 막아서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해 답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LH 이한준 사장은 지난 5월 남양주시를 방문해 주광덕 시장과 함께 남양주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남양주-LH간 협약식에서 왕숙신도시를 선교통 후입주 원칙 실현을 통한 모범적 신도시로 조성할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LH의 조처로 위 선언은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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