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소각폐기물 매립장…'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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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9-27 12:14본문
성남 소각폐기물 매립장…'전수조사' 실시
7개 지점, 관형 시추장비로 지하 1.65m구간 복토 표본 추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409소재 소각폐기물 매립장 전수조사 현장.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409소재 소각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성남시 사상 최초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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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와 성남시는 민원인 김기태(남 48세 정자동)씨의 부실시공 의혹제기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시․도 감사실 관계자, 인근 주민, 시행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사는 소각폐기물 매립장 부지 7개 지점에서 관형 시추장비로 지하 1.65m 구간의 복토(식생대층, 배수층, 차단층, 가스배제층)를 표본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관형 시추장비에서 추출된 시료
이에 따라 추출 시료(지점 당 10㎏)의 적합 여․부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투수계수분석 작업을 거쳐 다음 달 중순경에나 판명이 날 전망이다.
앞서 ‘차단층의 투수계수가 낮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위반했다’며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민원을 제기한바 있는 김씨는 “전반적으로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차단층으로 복토한 점토의 성분이 점토가 아닌 것으로 의심된다, 검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제의 성남 소각폐기물 매립장(면적: 24,231㎡)은 지난 2011년 매립장으로의 기능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공사비 5억8000여만원을 투입, 사용종료 정비공사를 마친바 있다.
2013. 9. 27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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