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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도박의원 사태에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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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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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도박의원 사태에 '전전긍긍'

 

시민 시선 싸늘…경찰 애써 사건 축소하는 것 아냐?

 

K모 시의원 “내년 선거 노린 음해공작일 뿐이다”일축

 


▶성남시의회 전경.


<속보>의정연수를 핑계로 3일 간이나 시의회를 개점휴업상태로 만들어 빈축을 사고 있는 성남시의회(본지 10월2일자 1면 보도)가 이번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K모 의원(새누리)의 도박연루 의혹사건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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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2시40분경 분당구 구미동소재 모 주차빌딩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에서 판돈 60여만원을 압수하고 기소중지자 1명, 동종 전과자(도박) 1명 포함 총6명을 금곡지구대를 거쳐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중 기소중지자는 즉시 입감하고 도박행위자로 의심되는 3명은 입건조치했다"면서 "이날 현장에서 체포한 시의원 K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물증 또한 부족한 상태여서 오전 7시경 일단 귀가조치 했다"고 전해, 사건이 종결돼지 안았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왠지 경찰이 애써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이 경찰 관계자는 "과학수사가 기본인데 CC-TV 판독은 했는가"란 취재진의 질문에 태연히 "필요하지 않아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이어지는 질문에 "수사 중 필요시 CC-TV를 활용하겠다"는 답변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시의원 K씨가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도박전과자일 수도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시민 김 모씨에 의하면 "지난 선거 때 K씨의 도박전과 문제가 논란이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일 동종 전과자가 입건조차 안됐다면 보통일이 아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K 의원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동종전과자인지 여․부는 해당 전과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말해줄 수 없다"고 확인을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K씨는 “지역구를 가진 내가 만약에 동종 전과자였다면 어떻게 당의 검증과정을 통과 했겠느냐”면서 “내년 선거를 노린 음해공작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경찰서 이송과정도 수상하기가 짝이 없다, 경찰이 사건발생지이며 지역구인 구미지구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분당서 형사기동대에서 온점도 그렇고, 구미지구대가 아닌 금곡지구대에서 초동진술을 받는 등 뭔가 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항변했다.

 

성남시의회 L모 의원(새누리)은 페북을 통해 "현장서 체포됐는데 식사만 했을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부인해서 귀가시켰다, 경찰은 철저히 조사하여 시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면서 시의원 K씨를 향해 윤리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2013. 10. 6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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