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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인권 우선을 위해 위원회 출범

성남시가 시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인권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성남시는 지난 5월 20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산성누리실)에서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수한 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인권위원회는 성남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애인, 여성, 노인, 아동․청소년 등 인권 취약계층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와 시의원, 변호사 등 8명의 위촉직과 1명의 당연직 위원 등 총 9명으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회의를 통해 이정주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장이 위원장으로 이은미 성남여성의 전화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출이 되었다.

시는 금번 출범한 인권증진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으로 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인권정책에 관한 자문 등 시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1부 위촉식에 참석하여 위촉장을 전수한 심기보 부시장은 이번에 구성된 인권위원회의 위원은 인권이 취약한 사회적 약자의 진정한 파트너로써 그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나 네트워크는 인권도시 성남을 위한 인권정책 방향 설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 인권위원회가 인권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성남시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정주 위원장은 위원장이라는 중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성남시의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인권을 보장받는 인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하여 여러 위원님들께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5. 5. 20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