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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위례강변길 걸으며 ‘힐링’

이교범 하남시장, 시민 등 5천여 명 참가…경품추첨 등 행사도

23일 하남시청 앞 광장에서 ‘제4회 백제가 꿈꾼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하남시에 따르면 이교범 시장, 시․도의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 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한강변~미사리 뚝방길을 거쳐 하남유니온파크에 도착하는 6.5㎞ 코스를 걸었다.

걷기가 끝난 후에는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LED 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품 추전에 앞서 이교범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하남 위례길이 제주도의 올레길 등에 뒤지지 않는 하남시만의 독특한 관광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시민의 건강증진 수단은 물론 수도권 최고의 웰빙도시 하남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을 낀 수려한 자연경관과 백제 위례성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은 위례사랑길․위례강변길․위례역사길․위례둘레길 등 총 4개 코스로, 하남시가 11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7월 조성․개방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하남시체육회 등이 주최, 하남시체육회와 하남위례길 사람들이 주관하고 하남시와 하남시생활체육회가 후원했다.

2015. 5. 22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