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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강화지역 가뭄대책추진 총력

강수량 106㎜, 평년의 44%수준...양수장 가동 및 본답급수시기 조절 등

용수대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경기 강화지역에 작년부터 이어진 강수부족으로 발생한 가뭄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모내기 용수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경기·강원 북부지역은 작년부터 파주 등 일부지역에 가뭄이 발생했으며, 올해도 현재(5.26)까지 강수량이 106㎜로 평년(242㎜)의 44%수준에 그치고 있다.

공사는 현재 강화지역 저수지 17개소 및 양수장 37개와 양수기 등 한해장비를 전체 가동하고 4월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4억원의 가뭄대책비 긴급 집행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지역 농업인에 집단못자리 안내와 본답급수 시기를 4월말에서 5월 중순으로 늦추며 효율적인 용수활용을 유도하는 등 지역농업인과 협력하여 가뭄극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작년 9월부터 강화지역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하천수 양수를 통한 저수지 물채우기, 수로에 물가두기, 관정 66개소 사전가동 등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여 고려, 인산, 고구 등 저수지에서 250만㎥을 추가 확보했다.

김행윤 수자원관리본부이사는 26일 강화지역 가뭄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가뭄대책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5.26) 모내기를 위한 논물잡이는 100% 완료한 상황이며, 모내기는 78% 추진 중으로 금주 모내기 역시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 5. 27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