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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불량′ 도 넘은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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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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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 불량′ 도 넘은 성남시

 

,낙생농협, 사유지 주차장 전용'에 "우리가 알아서 한다"

 

묵살…공무원 풍기문란·욕설엔 침묵

 

 

기사입력 [2013-10-28 05:00]

박용준 기자, 신종명 기자, 배문태 기자

 

 

아시아투데이 박용준·신종명·배문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알면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

 

27일 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은 불법용도변경과 풍기문란, 욕설 등의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관련기사 5면>

 

시는 성남낙생농협이 자신의 주차장에 불법야적을 한 후 시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한 행위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9일 민간단체의 행사에 참여한 시와 모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애정행각을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원인규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품위 의무는 포괄적으로 규정된다”며 “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적절한 조사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8월 네이버의 부적절한 행위를 취재하던 취재진에게 C모과장은 “X새끼들”이라며 욕설을 퍼부은 행위 또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안전행정부와 시민단체 등은 시의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시가 성남낙생농협과 취재진에게 욕설을 퍼 부은 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이재명 시장이 강조하는 민원인에게 친절한 공무원이 되라는 것과 배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성남시 ′拱(팔짱 낄 공)誣(속일 무)怨(원망할 원)

 

′욕해도, 풍기문란해도, 불법용도 변경해도 '제식구 감싸기'

 

 

기사입력 [2013-10-2805:00]

박용준 기자, 신종명 기자, 배문태 기자

 

 

농협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한다”

 

풍기문란 원인규명 미흡… “안행부, 징계위 회부 필요” 취재진 향한 욕설해도 별 다른 제재 없어

 

아시아투데이 박용준신종명배문태 기자 = 올 들어 경기도 성남시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위가 줄을 잇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 공무원의 풍기문란과 욕설, 불법용도 변경 감시 묵살 등의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유지 불법사용 제보자 무시 = 27일 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성남낙생농협은 하나로마트와 의류매장 건물 2채를 운영하면서 주차장으로 허가받은 곳에 불법 야적했다

 

이곳에는 각종 상품 등을 쌓아 놓고, 천막을 설치 한 뒤 화분 등을 갖다놓기도 했다.

 

성남낙생농협은 지하주차장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고객이 방문할 경우 건너편 시유지인 인근 차량등록소사업소 부지에 주차를 유도했다.

 

사태가 불거지자 차량등록사무소는 몽골전막 화분 임시주차장 팻말 등 만 치우고“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며 성남낙생농협을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주차장 이외의 용도로 쓰는 것은 문제가 된다. 시유지는 다양한 공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성남낙생농협이나 성남시의 행위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24일 시 감사팀 관계자는 현장 답사 후 “(시유지를 사유지인 양 사용하고, 공무원이 이를 묵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필요한 조취를 취하겠다”말했다.

 

◇호텔 엘리베이터 불륜(?)… 조사 미비 = 지난 9월 9월에는 시 소속 공무원과 구청 공무원이 민간단체의 행사에 참여했다가 엘리베이터에서 심한 애정행각을 벌이다 호텔 투숙객에게 목격되는 일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성님시협의회 주관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치러진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혼자들인 공무원 P모씨와 J모씨는 강원도 속초시 M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탑승 한 후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소문이 일고 있다.

 

애정행각은 투숙 객실 층에 엘리베이터가 도착,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까지 이어졌고, 이를 보다못한 다른 투숙객에 의해 발각돼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문은 시는 물론 민간단체에까지 일파만파로 번져 뒤숭숭한 상황인데도, 시는 적극적인 원인규명을 하지 않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시 감사팀 관계자는 “시청 직원을 불러 물어봤는데, 구청장이 옷을 잃어버려 두 직원이 옷을 찾으러 동행했다는 사실만 안다”며 소문의 근원 확인을 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품위유지 의무는 요정출입이나 부첩과 싸워 상해를 입혀도 적용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 회부한 뒤 심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공무원법상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를 할 경우 직위해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되지만 성남시는 미동도 않고 있다.

 

반면 P씨와 J씨는 애정행각 의혹에 대해 “모르겠다”면서 부인하지 않았다.

 

◇욕설해도 상관없는 공무원 = 지난 8월에는 네이버가 분당구 정자동 땅을 수의계약한과정을 취재하는 도중, 담당 과장 C모씨는 취재진에게 느닷없이 욕설을 해대는 등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될짓을 했지만 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당시 C씨는 본지의 취재에 대해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어. 사람 열 받게 만들고 있어. 그냥, X놈의 새끼들, 뭐 하는 새끼들이야 니들. 이 새끼들이 말이야. X놈의 새끼들” 등 욕설을 내 뱉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C씨는 욕설 이후 약 한 달가량 병가를 낸 뒤 출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해당 언론사에 사과할 것을 요구한 이외의 별도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재명 시장의 관리능력 부재를 그대로 드러낸 행위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안 사무처장은 “공직사회는 귀찮을 정도로 감시를 받아야 하고, 언론은 국민의 감시를 대신하는 것”이라며 “C 과장의 욕설은 평소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라는 이재명 시장의 의지와도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의 행위를 보면 이 시장이 공무원 관리능력의 부재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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