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시흥 정왕동에 다사랑 경찰센터 개소 > 종합

경기경찰, 시흥 정왕동에 다사랑 경찰센터 개소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내・외국인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의 첫걸음을 내디뎌

경기지방경찰청(김종양 청장)은,  외국인의 범죄예방과 안정적 지역사회 치안유지를 위해 시흥 정왕동에 ‘다사랑 경찰센터’를 신설하고,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창수 시흥서장 및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윤태학 시의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였다.

다사랑 경찰센터는 도내 대표적인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인 정왕동 일대에 대한 치안안정과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음주소란・쓰레기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확립 및 범죄예방활동에 주력하여 쾌적하고 안정된 다문화 주거공간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 김종양 청장,  외국인 범죄예방 치안유지위해 시흥 정왕동 ‘다사랑 경찰센터’ 신설

또한, 다사랑 경찰센터에는 효율적인 외국인 민원상담창구 운영을 위해,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을 배치하여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국문화 존중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사 박은영(46세, 女) : 군산대 영문학과를 졸업, 배우자 필리핀 파견근무로 3년간 해외동반 휴직하여 영어․필리핀어․프랑스어 회화 가능  특히, 내・외국인 공동체 형성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외국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창수 시흥서장은, “그동안 거주 외국인의 문제와 고충을 해결하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다사랑 경찰센터의 개소를 통해 외국인과의 많은 소통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찰활동을 통해 외국인 사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양 청장은, “이번 시흥 정왕동 다문화 경찰센터를 시작으로 8월 중으로 수원서부에 추가로 다문화 경찰센터를 설치하고 수원권․안산권․시흥권을 대상으로 기동순찰대를 신설하여 가시적 순찰활동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청은 지난 3월 외국인범죄예방 종합치안대책을 수립하여 올해 상반기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에 지역경찰・상설부대・협력단체 등 152,481명을 동원한 가시적 경찰활동을 전개하여, 외국인 수배자 44명, 형사범 724건, 경범 1,093건을 단속하였으며

빈발지역 내 CCTV 182개소 363대 추가설치, 다문화가정 안전메신져 운영, 외국어로 번역된 피해자 지원안내서 배포, 맞춤형 범죄예방교육 등의 활동을 한 바 있다.

2015. . 7. 19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