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변사자 탑승차량 논란 관련 경찰 입장 > 종합

국정원 변사자 탑승차량 논란 관련 경찰 입장 "전문"

국정원 변사자가 운행했던 마티즈 차량의 실제 번호판과 CCTV 번호판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전병헌 의원의 발표에 대한 경찰의 입장입니다.

위 발표와 함께 근거로 제시된 마티즈 차량의 이동 장면이 촬영된 사진은 7. 20.에 보도된 모 언론사의 방송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 관련 보도: /www.ytn.co.kr/_ln/0103_201507201801196460방송된 동영상은 사건 발생 당일인 7. 18. 06:18경 현장에서 2.4km 가량 떨어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소재 화산2리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CCTV(41만 화소)와, 06:22경 현장에서 1.4km 가량 떨어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소재 00푸드 앞에 설치된 CCTV(34만 화소) 녹화 영상의 일부분입니다.

위 2개 CCTV는 모두 화소 수가 낮아서 녹화영상은 빛이 반사되어 변사자가 운행하던 차량의 번호판이 하얗게 보일 뿐 번호판의 색상이나 글자의 판독은 불가능하지만, 차량 범퍼의 보호가드나 차량위 안테나는 희미하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 관련사진 4매 덧붙임따라서 (CCTV녹화영상 원본이 아닌)방송영상을 캡쳐한 사진과 변사자의 차량을 근접촬영한 사진을 육안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버스정류장 앞 2번째 사진 참조경찰이 파악한 변사자 차량의 이동 경로와 행적은 물건을 구입한 상가 2개소의 물건 구입 영수증과 카드 사용내역, 여타 지역에 설치된 12개소의 CCTV, 스마트폰 위치추적 결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여 확인한 것입니다.

끝으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최대한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2015. 7. 22 / 김량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