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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생이 즐기는 고양 문화예술교육

이재정 교육감, 고양교육 현안협의회 참석

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월 3일 오후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학생중심, 현장중심 고양교육현안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고양교육 주민참여협의회 회원 및 교사, 학생대표가 함께 ‘모든 학생이 즐기는 고양 문화예술교육, 어떻게 꽃 피울까?'란 주제로 지역사회 교육협력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 및 의견을 나누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 모두가 모여 고양 교육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각 계 각 층이 모여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고양시의 교육 ․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양교육 브랜드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심학경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협력적 인프라 구축과 파트터십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창조적 고양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여 모든 학생이 행복한 고양 문화예술교육을 꽃피우는‘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민초 교사는 ‘공연장의 실제적인 활용을 위해 시설 이용료 및 대관료를 낮추자.’는 제안과 ‘문화예술 강사지원 확대’를 기대했다.

신일중학교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활동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회가 많이 달라.”고 제안 했다. 

오인탁 연세대 명예교수는 “아이가 학교를 포기하지 않게 해야 된다. 그 원인은 시험에 있다고 지적하며 상대평가를 하지 말고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소정 흥도초 학부모 대표는 “선별적인 것이 아닌 보편적인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하며, 고양시 모든 학교들이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영상과학고 학생들은 “어디서 어떻게 재능을 뽐내야할 지 모른다.”며, “서울의 대학로처럼 호수공원을 문화의 길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어서 잘 운영하길 바란다.”며, "100만 도시 고양을 통해서 남북이 화합하고 통일을 이루어가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교육 현안협의회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심학경 교육장, 최성 고양시장, 유은혜 국회의원, 이재석 도의원, 이재준 도의원, 권순영 시의원, 고은정 시의원, 강천수 9사단장, 시민단체 대표,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2015. 9. 3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