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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국제 창의도시로 우뚝 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9월 4일부터 이탈리아 메르케주 파브리아노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창의도시 파브리아노 포럼 참가하고 있다.

시는 이 자리에서 2010년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이후 지금까지 이천시가 추진해 온 각종 창의업무와 사례에 대해 조병돈 시장이 직접 발표를 했다.

이 포럼에는 지안 카를로 파브리아노 시장을 비롯하여 데니스 벡스 유네스코 창의도시 담당 파올로 피아센티니 문화유산부 장관, 루카 세리시올리 마르케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또, 이천시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볼로냐시, 프랑스 엥겡레뱅 생떼띠엔시, 미국 퍼두커시, 레바논 자흘레시, 중국 징더전시 등이 참가하여 창의도시 네트워크 활용에 대해서는 논의를 벌였다.

포럼 부대 행사에서는 이천도자명장 16명이 참가한 「Tradition 韓」이라는 주제로 도자기를 전시하여 관람객 및 포럼 참가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탈리아 파브리안시는 유럽최초의 종이 제작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종이 박물관 등 역사를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에 지정됐다.

조병돈 시장은 “현재 세계 많은 도시들이 이천시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아시아 교류 중심에서 미주, 유럽까지 교류지역을 확장했고 더불어 공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있는 공예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자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가를 대상으로 무료 외국어 강좌 개설, 도자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예 산업의 부활을 위한 미국 아모카 전시, 신진작가의 세계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2015 메종오브제 파리 진출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015. 9. 9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