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책과 함께라면 사는 게 니나노 ♬~” > 종합

안산시“책과 함께라면 사는 게 니나노 ♬~”

‘책 읽는 문화’확산 위해‘도서관 관계자와 이야기마당’개최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17일 도서관 관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열다섯 번째 시간으로 약 70여 명의 도서관 종사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동아리 회원이 참석해 두 시간에 걸쳐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제종길 안산시장, 도서관 관계자와의 대화

제 시장은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책 읽는 안산’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발전 방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인사말로 도서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유도했다.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의 열띤 발언이 이어졌다.

‘작은도서관지원센터 설치’, ‘도서관 프로그램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  ‘독서클럽지원’  ‘도서관 내 공간 부족’ 등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안산시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는데 특히,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 인식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을 표시하는 한편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시의 구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 시장은 “지금까지 도서관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도서관 확충에 둔 점에 대해 반성한다”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직장과 연계하는 일에 노력하고 특히, 기존 도서관 인프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제 시장은 참가자의 시낭송에 대한 화답으로 자작시 ‘한 여름 야채밭’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15. 9. 21 / 박종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