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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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21 21:00본문
수원화성문화제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조선시대 왕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무관을 선발하기 위해 치러지는 무과(武科) 과거 시험인 ‘무과 전시(殿試)’를 볼 수 있다.
한국전통마상무예학교(대표 김광식)가 주최하는 무과 전시는 10월10일 오전 11시 수원 화성행궁 내 낙남헌에서 열린다.
무과 전시가 열리는 낙남헌은 실제로 1795년 화산릉 행차(을묘 원행) 시 정조대왕의 명으로 행해진 특별 과거시험인 무과 별시를 치렀던 역사 속의 장소다.
수원화성문화제서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 마상무예
당시 별시에서는 문과 5명과 무과 56명이 선발됐고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放榜)도 이곳에서 진행됐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 무과 별시를 재현하는 이날 행사는 정조대왕 어가행렬에 이어 응시자의 국궁배례, 보사(원후-240보, 중후-180보, 근후-80보), 편전, 기사, 편추, 격구, 조총, 방방의(합격자의 국궁배례), 홍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과거시험과 함께 무예24기 공연도 펼쳐진다.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전통마상무예학교 김광식 대표는 “수원화성문화제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무예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고증에 맞는 재현을 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무예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시키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2015. 9. 21 / 임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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