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영농준비는 지금부터, 나부터.. > 종합

‘16년 영농준비는 지금부터, 나부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가뭄극복 결의대회 가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11일 라비돌리조트(경기 화성소재)에서 본부장을 비롯해 관내 10개 지사의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안전영농을 위한 가뭄극복 결의대회를 가졌다.

본부장 이하 지사장들은 이 자리에서 가뭄극복 결의문을 낭독하며 경인지역 농민들의 풍년농사를 돕는 조력자로서 작년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내년도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확보에 발벗고 나설 것을 다짐했다. 

11월 중순 현재 금년 경인지역 누적강수량은 671mm로 평년대비 51% 수준에 불과하며, 경기본부 관리 117개 저수지의 평균저수율 또한 49%(평년 86%대비 58%)에 불과해 내년 봄까지 강수량이 특별히 많지 않을 경우 내년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뭄극복 결의대회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지난 9월 긴급하게 「경기본부 농업용수확보대책 TF팀」을 조직, 심각단계저수지(평년저수율 대비 50%이하) 32개소에 대해 대책을 수립하여 저수지 양수저류 등 농업용수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경기도와 합동으로 농업용수확보 TF팀을 결성해 대책추진에 대한 방법,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예산확보 등 발빠르게 가뭄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금년도 극심한 가뭄과의 사투를 벌이며, 농업용수 1천5백만톤을 확보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풍년수확을 이룬 바 있으나, 이제 다시 내년을 준비하자는 각오로 11일 다시금 한 자리에 모여 가뭄극복 결의대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경기지역본부장(전승주)은 “최악의 가뭄에서도 풍년수확을 이룬 경기본부 직원들의 저력과 땀방울을 밑거름 삼아 우리본부는 다시 한번 단 한 방울의 물이 생명을 살린다는 신념으로 농업용수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각 지사장들은 본부와의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내년도 영농준비에 밤낮없이 뛸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내년도 안정영농을 위한 농업용수확보를 목적으로 가진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앞으로 심각단계저수지 32개소 대책추진에 점검반을 구성하여 상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며 예산확보 등을 위해 농림부·경기도·인천시·지자체 등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가뭄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2015. 11. 11 / 박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