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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남북농업협력의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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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11-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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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남북농업협력의 골든타임


농어촌公, 30일 심포지엄서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 주장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Andrei Lankov) 국민대 교수는 30일 “김정은 정권은 체제유지를 위해 개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고, 그 첫걸음은 바로 농업개혁일 것”이라며, “농업분야는 북한의 변화의 길을 여는 중요한 부분이며 지금이 남북농업협력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란코프 교수는 이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심윤종) 공동 주최로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2015 남북농업협력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통일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북한은 실제로 2012년부터 포전담당제, 분조관리제를 중심으로 농업개혁을 취하고 있다”며, “농업분야의 지원과 협력은 다른 분야의 개혁 가능성과 북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북한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과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유사한 모델을 점차 확산해 나간다면 북한의 개혁개방과 남북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하는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또 “복합농촌단지 조성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북한의 생산유발을 비롯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자대비 약 3배에 달한다”고 농업협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 공사 농어촌연구원 북한연구센터 김관호 박사는 이날 북한 농촌의 자발적인 농업기반 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북한이 최근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발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남북 공동의 농촌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의 농업·농촌은 오랜 분단의 세월로 격차는 크지만 동질감이 큰 만큼 농업협력은 남북 간 교류와 신뢰를 다지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북한농업연구센터를 확대하고 남북교류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해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 11. 30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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