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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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3-21 17:37본문
용인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원삼면 용인만세운동기념탑에서 기념행사, 만세운동재현-
용인3.21만세운동 기념행사가 21일(금) 오전 9시 처인구 원삼면
좌전고개 윗길에 위치한 용인3.1운동기념탑에서 열렸다.
용인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현 좌전고개에서 그 횃불이 타올랐고 4월까지 13회에 걸쳐 1만3200여명이 참여, 당시 경기도내 두 번째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전개됐다. 이로 인해 사망자 35명, 실종 139명, 수형자 65명 등 모두 741명이 희생됐다, 고 밝혔다.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송기성)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용인의 만세운동을 되새기고, 용인 지역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살려 시민 자긍심으로 고취하기 위해 열렸다. 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5사단 군악대와 용인문화원합창단의 식전공연, 기념식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이어 공원 내에서 용인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용인시는 3.21만세운동의 역사와 용인 항일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계승 등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원삼면 좌항리 산21-1번지 일원에 기념탑 ‘숭고한 빛’과 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는 용인지역의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해 용인3.1운동기념탑 일원에 용인독립운동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14. 3. 21./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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