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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 인권침해 신고 3건 중 1건은 미성년자 대상 사건

임종성 의원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재들이 꿈을 접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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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2-10-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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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을)이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 접수된 폭력, 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건 320건 중 31.6%인 101건이 미성년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신고 현황을 보면, 스포츠윤리센터가 설립된 2020년에 10건이었던 미성년자 선수 대상 신고는 2021년 44건으로 늘었고, 올해 9월말 기준 47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조사 중인 사건을 제외하면 스포츠윤리센터가 각 체육회로 징계 요청을 한 건 17건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중 중징계 처분이 이뤄진 건 5건에 불과했다. 스포츠윤리센터가 대부분 중징계를 요청했음에도 각 체육회에서는 주의 조치 및 견책, 각하 등 경징계가 내려졌고, 심지어 사건 조사가 종결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체육회에서 회신을 받지 못해 실제 징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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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내용을 보면, 지도자가 선수에 대한 폭력과 인격 모독은 물론, 미성년자에게 술을 제공하고 학부모까지 사적인 자리에 참여하게 하는 등 지위를 이용한 갑질, 같은 선수끼리 발생한 강제추행 및 뜨거운 물을 뿌리는 등 가혹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종성 의원은 “위압과 위력에 약한 구조적 약자인 미성년자 선수들이 신고 접수를 한 건 그만큼 절박하다는 얘기”라면서 “정부의 무관심으로 선수들이 꿈을 접지 않도록, 미성년자 대상 사건의 경우, 가중처벌 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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