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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10억 미분양 사직아시아드, 조합원 4명이 5억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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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0-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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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지난 6월 ‘전용면적 84㎡(약 25평) 규모의 아파트를 9억 9847만원, 평당 2865만원에 분양하겠다’고 공고하여 화제가 된 쌍용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 아파트의 일반공급 청약이 고의적 미분양을 유도한 시장교란행위라는 의혹이 있다”며 “부산시와 국토부가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6월 발표한 부산시의 평균 분양가격은 1327만원에 불과했는데, 사직아시아드 조합 측은 이보다


2배 높은 평당 2865만원을 제시했다”면서 “9억 9847만원의 분양가는 2017년 11월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전용면적 138㎡(약 42평) 아파트가 10억 4000만원에 분양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라 설명했다.    

 


소 의원은 또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뚫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기회를 얻은 13명의 당첨자들이 청약통장 효력 상실 등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계약을 포기했는데, 이 주택을 조합원이었던 이들이 당초 공고된 분양가격 절반에 불과한 약 5억 원에 매입했다”며 “어떻게 역대 최고 수준의 분양가격을 제시한 조합이 한 달 만에 미분양 주택을 절반 가격에 처분한 것인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소병훈 의원이 조합이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 11채의 실제 거래가액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주택이 당초 공고된 분양가격의 절반 수준에 분양되었으며, 11채 가운데 4채를 사직아시아드 조합원이 매입했다고 밝혔다.    

 

당초 9억 9848만원에 공고됐던 전용면적 84㎡(약 25평) 규모의 아파트는 7월 16일 1973년생 조합원 A씨가 4억 8105만원에 매입했고, 9억 8863만원에 공고됐던 아파트는 7월 16일 1960년생 조합원 C씨가 4억 7733만원에 매입했다.    

 

또 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한 최연소자인 1988년생 조합원 F씨는 당초 9억 6978만원에 공고된 아파트를 4억 6797만원에 매입했으며, 당초 8억 4718만원에 공고된 아파트 역시 1984년생 조합원 J씨가 3억 9696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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