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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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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8-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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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난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한 소감과, 그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가 있다면?       

지난해 7월 의장직을 맡은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지난 1년간 많은 시민들을 찾아뵙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제8대 의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높은 기대를 느꼈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시의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모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제8대 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다. 

개원 후 두 번에 걸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58건에 이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감사로 효율적인 시정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고, 44건의 조례안을 의원 발의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에도 충실했으며, 예산안 심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열악한 시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의원들의 국외연수비를 자진 반납하며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각종 민생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사회 각 분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발로 뛰며 노력했다.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진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        

 

 Q. 제8대 하남시의회의 의정 목표와 앞으로의 의정 운영 방향은?     

의장 취임 후 의정 목표를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협력과 견제의 균형 잡힌 의정운영’,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운영’ ‘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운영’ 3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제8대 의회의 성공은 시민과의 신뢰를 쌓아나갈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며, 이는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이번 8대 의회에서는 초선의원이 전체 의원의 과반수를 구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개원 후 매년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 초에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정책역량 개발을 도모하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 한편,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폭을 넓히는 열린 의정을 통해 시민의 올바른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Q. 교산신도시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 등 공공갈등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이에 대한 해법은?     

우리시는 최근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그 이면에는 풀어야 할 난제도 산적해 있다. 이러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집행부와 의회가 각자의 역할 속에서 균형을 이루며 넓은 안목으로 대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의회는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견제와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고 시정을 꼼꼼히 살펴 잘못된 방향은 바로잡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며 하남 발전의 동반자로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Q. 하남시 지역화폐의 1인당 판매율이 경기도 1위다. 시의회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우리시 지역화폐인 ‘하머니’의 판매액이 올해 목표치인 40억 원을 2개월 만에 조기 달성했다. 시에서도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에 주력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으로 1인당 판매액 도내 1위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높은 판매율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다소나마 숨통을 터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구 26만의 하남시에는 얼마 전 개장한 코스트코를 포함하여 대형 점포가 5개나 들어와 있어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의회에서도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열어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과 대규모 점포 간 실현가능한 상생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한 바 있다.    

골목상권의 활성화는 원 도심의 활력과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문제이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Q. 정치에 입문한 이유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저 또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와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반영하고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Q. 하남시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하남시는 소중한 제 삶의 터전이자 정치인생의 원동력이다. 하남시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오면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정치가 올바른 역할을 한다면 하남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시민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정치에 뜻을 두게 됐다.    하남시의 발전이 곧 저의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의장으로서 우리시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제8대 의회에서 기뻤던 일과 어려웠던 일을 꼽자면?       

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감일지구 입주민들이 요구해 왔던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설치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시민들의 요구나 사회적 갈등을 의회가 나서서 해결했을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되는 순간이다.    

어려웠던 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보다는 우리시가 급속히 성장하고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보다 더욱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 

그러나 지금처럼 소통을 바탕으로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간다면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의장에게 정치란 무엇인지?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고 내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다. 거창한 말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 스스로도 지역사회와 시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8년이 넘도록 생활정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초심을 되새겨 발로 뛰며 행동하는 열정적인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Q. 정치가 시민에게 필요한 이유는?      

신도시 지정에 따른 대책이나 지역상권 활성화, 원 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 등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야기되는 사회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한데 담아내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선의 합의점을 도출해 나가는 것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지난 1년 동안 의회를 믿고 지켜봐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정부의 신도시 지정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으며 시민들도 과거와 다른 새로운 비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시가 이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과 사회적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우리시가 역동적인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하남시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나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 시민프레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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