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890만명 복용 가능한 마약류 비만약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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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0-05 07: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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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식욕억제재 요양기관 공급현황"에 따르면 2013년 1억 8,500개에서 2017년 2억 4,939개, 공급금액으로 살펴보면 2013년 862억원에서 1,493억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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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비만약 팬터민 제품기준으로 하루에 1정씩 4주를 복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2017년도 반출량 기준(2억 4939개)으로 살펴보면 89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인 것이다. 문제는 매해 비만약 반출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실제로 몇 명이 이 약을 처방받았는지 알 수 없다.
비급여 진료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비만약 오남용이 발생하더라도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비만약에는 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가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약류를 과다복용하게 되면 의존성이 높아지고 정신계에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점을 볼 때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실제로 20대 향정신성의약품 과다복용으로 정신병이나 행동장애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인원을 살펴보면 25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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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식약처에서는 마약류관리스템을 구축하여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대리 처방등의 방식으로 오남용이 발생했을 때에는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윤종필 의원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비만약을 누구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정부당국은 비만약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고 과다복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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