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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이재정 교육감 관권선거 중단하고 공정경쟁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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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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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 선거본부는 1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5월초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관권선거 중단하고 조속한 후보등록으로 공정한 경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송 후보는 논평에서 “이 교육감이 공식출마를 선언한 뒤에도 한달 여가 흘렀지만 아직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교육감이 ‘4월추경예산 확보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이제 도교육청의 추경예산편성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예비후보 등록을 또다시 5월초까지 미룰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4일 지지자대회를 방불케하는 이 교육감의 일선 교육지원청 방문 등이 관권 선거운동의 소지가 많아 즉시 중단을 요구한 적이 있다”며 “이날 발표한 (가칭)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등도 사실한 직무를 빙자한 선거운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의 재선 출마 배경에도 의구심을 표시했다. 송 후보는 “이 교육감이 출마배경인 도민평가 방법과 절차를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밝힐 수 없다고 했으나 도민평가를 받았다면 이를 밝히는 것은 선거법에 전혀 저촉될 리가 없다”며 “혹여 도민평가라는 것이 순전히 자의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었는지 지금이라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교육감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경선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달았다. 송 후보는 “(이교육감) 스스로도 진보인사라고 밝혔고 지난 선거에서 민주진보단일후보로 당선된 이교육감이 유독 이번 교육감선거에서만 이런(보수 진보 구분이 불필요하다) 입장을 보이는 것은 자신의 행보를 합리화하는데 급급한 궁색한 변명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때문에 민주진보진영의 정치적 분열 상황이 발생해 수구보수에 어부지리를 주게된다면 이는 독선적 행보를 걸어온 이교육감이 순전히 책임져야 하는 중차대한 사태라고 우리는 본다”고 우려했다. 송후보는 경기교육과 혁신학교의 유지 성장이라는 이 교육감의 재선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다.  

그는 “그동안 경기교육은 우리가 누누이 지적해온 것처럼 일방적인 9시 등교 석식폐지 등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불편과 불만을 주어왔고 이 과정에서 교육청의 지시와 일선학교의 복종이라는 구시대적 행태도 드러나고 있다”며 “혁신학교는 교육철학 부재로 일부 보수진영에서마저도 ‘특혜 특권교육’이라는 비아냥을 받을 정도로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는 “(이교육감의) 출마이유는 그래서 쉬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혹 재선출마 결심이 단순히 자리욕심의 발로가 아니었는지도 차제에 솔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끝으로 “이교육감이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학교민주주의에는 편법 불공정 경쟁이 끼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교육감이 솔선수범하는 교육자라면 지금이라도 교육감직을 내려놓고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정당당하게 공정경쟁에 나서라”고 재차 촉구했다.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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