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경주지진 발생시 야간자율학습 시행한 경북지역 학교 1차 지진 당시 절반 가량이 미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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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9-20 21: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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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경주지진 발생시 야간자율학습 시행한 경북지역 학교 1차 지진 당시 절반 가량이 미대피”
경주지진 당시 야간자율학습 실시한 경북 88개 학교 중 1차 지진시 미대피 42개 학교(47.7%)
경주지역 A 고등학교 560명이 야간자율학습 중이였으나 1차 지진시 운동장으로 대피하지 않고 교실에 머물러
1차, 2차 지진 모두 대피하지 않은 학교는 88개 중 11개 학교(12.5%)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주지진 발생 당시인 9월 12일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한 경북지역 학교의 지진 대응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88개 학교 중 대피 조치를 취하지 않은 학교는 42개(47.7%)로 절반 가량이었으며, 1차 ․ 2차 모두 대피 조치를 취하지 않은 학교도 11개(12.5%)로 나타났다.
경주지역 A 고등학교는 560명이 야간자율학습을 실시 중이었으나, 1차 지진 당시 운동장으로 대피하지 않고 교실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주와 인근 지역인 김천의 B고등학교는 511명의 학생이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1,2차 지진 모두 대피는커녕 안내방송조차 하지 않고 평상시와 같이 자율학습 후 정상 하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김병욱의원은 “긴급 재난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대피를 해야 하는지, 하교를 시켜야 하는지, 방송을 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가만히 있으라’ 라고 지시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지적하며,
“우리 정부와 교육당국은 세월호 사건 이후에 ‘대책을 세우겠다. ‘매뉴얼을 만들겠다. 말만 되풀이하지 말고 제대로 된 매뉴얼을 만들고 형식적인 안전교육이 아닌 재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6. 9. 20 / 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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