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 구성" 발표 > 정치경제

지미연 수석대변인이 쇄신위원회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의회의 비판·견제 기능을 복원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더불어민주당이 “도정을 망쳤다”는 원색적인 비판과 함께 이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향후 도의회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오후 3시에 실시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이하 쇄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발표에 나선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동수를 이룬 경기도의원 선거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결과가 앞으로의 당 지지율 및 2년 후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결과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신보수·자유의 가치를 분명히 하고 책임 있는 도정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수석대변인은 “쇄신위원회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의회의 비판·견제 기능을 복원하는 등 의회를 쇄신하겠다”라며,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 교육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와 사무처 조직을 쇄신해 의정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것” 이라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도록 소통의 채널도 확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또한, 쇄신위원회 구성 이후 민선7기 도정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통해 문제점과 대안 모색에도 나설 예정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하고 민선8기 경기도정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공약을 비판적으로 분석평가함으로써 실질적인 도민 생활 개선 및 지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기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국민의힘 고유의 비전과 도정 쇄신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를 통해 능력있는 정책정당, 도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