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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반기 의장 민주당 차지... 국힘, "곽미숙 대표의원 사퇴 촉구" 시위

경기도의장 선출 ,국힘 ”의장직 뺏긴 책임 “곽미숙 대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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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2-08-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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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과 발표 총투표수 156표 중 염종현 83표” 채 말이 끝나기도 전 박수와 함성이 본회의장을 흔들었다.


지난 9일 치뤄진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당시 상황이다. 김규창 후보는 찬성 71표, 기권 1표, 무효 1표였다.


의원수가 정확히 반반으로 나뉜 78 대 78의 균형을 무너뜨린 이탈표 7표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차지하면서 예고된 분란은 시작됐다.


국민의힘 쪽 도의원 대다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탈표 찾기와 함께 대표단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당시로 돌아가 보면 11시 5분경 민주당 의원 78명 전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한 후 안내에 따라 출석을 체크하며 재적 156명과 출석 78명이 순차적으로 표시됐다.


하지만 당시 국민의힘쪽 의원들은 입장하지 않다가 11시 22분경 대표단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입장했다.


이어 출석점검을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대표단과 배석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니터 화면에 출석을 클릭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과반이상 정족수가 넘었다.


내부 상황과는 달리 본회의장 밖에서는 의원들과 회의장 밖으로 나온 곽미숙 대표 사이에 실갱이가 벌어졌고, 곽 대표는 아직 등원하지 않은 의원에게 연신 전화하며 마치 해당 의원으로 인해 본회의가 지연되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는 듯 보였다.


이후 12시가 넘어가면서 본회의 개회에 대한 압박은 더욱 커졌고 이미 정족수를 넘어선 상태라 염종현 의장 직무대리의 직권으로 의회가 개회됐다.


과반이상 출석수를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된 의장선출 투표가 진행되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마지못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며 156명 전원 출석 숫자가 표시됐다.


1차 개표결과 이미 승패는 판가름 난 듯했지만 어느 쪽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2차 투표가 진행됐으며 개표결과 결국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에 의하면 1차 투표 후 당연히 정회 요청을 통해 이탈표 단속에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일차적으로 대표단이 강조해 왔던 의장직을 뺏긴 책임을 물어 “곽미숙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이었든 아니든 간에 의원들과의 소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 처음부터 이어졌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은커녕 의총소집 등에 대한 요청조차 받아들여주지 않았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정상화추진단에 속한 45명 중 한 도의원은 “도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입성한 도의원들의 개별 의견을 철저히 묵살해 왔다”는 불만과 함께 “결국 도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추진단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선·초선의원들 중 일부가 이탈하여 의장선출을 좌절시킨 후 곽미숙 대표를 밀어내려 했다는 해석과 관련해 “김규창 의원이 의장이 되었으면 대표단이 일방통행식으로 상임위 배정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의장 선출 패배로 인해 자숙해야할 대표단이 마치 전리품을 배분하듯 주요 상임위를 나눠먹기식으로 가져가는 행태는 도의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는 말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며 “의장을 뺏기고도 득의양양한 이들의 진면목을 잘 살펴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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