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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직원 13명 중 11명이 환경부 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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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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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직원 13명 중 11명이 환경부


낙하산”


올해 7월 28일 개관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임용된 직원 13명 중 11명(84.6%)이 환경부 퇴직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채용 현황’에 따르면, 현재(2015년 8월 18일 기준) 임용된 13명의 직원 중 11명이 환경부에서 부이사관, 서기관 등을 지낸 퇴직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을 비롯한 영남지역의 생물자원 발굴을 통한 생물주권 확립과 담수 생물자원 연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2008년부터 추진되어 올해 7월 28일 개관하였으며 향후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정 될 예정이다.



현재 임용된 환경부 퇴직공무원 출신 직원들은 각각 환경부에서 부이사관, 서기관 급 등으로 있다가 명예퇴직 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각각 본부장, 실장, 팀장급으로 채용되어 있다.


특히 이들 중 3명은 정년을 3년 남긴 상황에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채용되어 정년도 연장되는 특혜를 누리게 되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미 환경부 산하에 있는 국립생태원이나 국립생물자원관과 기능이 겹쳐 출범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기관이다.


따라서 생물자원을 연구 중인 박사들이나 연구진들을 채용해 기관의 의미를 제대로 세우고 이끌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반수가 넘는 인원을 낙하산 인사로 채워 환경부 퇴직공무원들의 '퇴직 후 일자리'로 비춰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필요하지도 않은 기관을 자리 만들어주기를 하려고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은수미 의원은 “민간기업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출범부터 본부 기관 출신의 퇴직자들 일색으로 인사채용을 진행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이러한 관피아 관행을 뿌리뽑을 수 있도록 국정감사에서 지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 9. 3 / 박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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