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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된‘성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날아간 ‘성남시 미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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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3-1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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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백의원 사진.jpg

 최근 e-스포츠의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한국팀이 우승을 거머쥐며 역대급 흥행을 거두었다. 또한 2023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이제 e-스포츠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단순히 게임이 아닌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현백 의원(판교동·백현동·운중동)은 e-스포츠 열풍 속에 성남시가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사업 포기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먼저 최 의원은 “성남시는 용인, 안산, 부천과의 경합 끝에 2019년 7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분당구 삼평동에 조성할 계획이었다”라며 “하지만 신장진 시장의 사업 재검토 지시에 따라, 2023년 1월 e-스포츠 산업의 환경 변화, 사업비 과다 등을 이유로 성남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라 사업이 전면 백지화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분석 자료를 제시하며 “코로나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2014년부터 코로나 이전까지 국내 e-스포츠 산업은 연평균 18.3% 성장하였으며, 세계 e-스포츠 산업 규모도 2021년 11억 3,700만 달러에서 2025년 22억 8,500만 달러까지 연평균 19.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e-스포츠 산업 성장세에 발맞춰 현재 부산, 광주, 대전에서 e-스포츠 경기장을 운영 중이며 다른 지자체들도 속속 경기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데, 성남시만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사업비 과다라는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도비 100억 원을 포기하며 사업을 중단하였다”라고 아쉬워했다.


또한 최 의원은 “판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게임・IT업체가 입주해 있는 게임산업 집적지로 이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건립되면 높은 시너지 창출을 예상하며, 단순히 경기 용도를 넘어 복합 문화콘텐츠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1년 판교를 게임・컨텐츠 특구로 지정하였고 이에 발맞춰 성남시는 ‘판교 컨텐츠 거리’를 조성하여, 판교를 게임산업 집적지에서 게임・문화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핵심인 e-스포츠 전용 경기장도 없이 목표를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신상진 시장은 공약이었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 사업’을 중단하고 분당구보건소 이전・신축 및 공공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 취소 등 성남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고부가가치 사업들을 걷어차고 있는데 지역구 안철수 국회의원은 도대체 어디서 뭘 하시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분당∙판교 발전의 후퇴에 한숨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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