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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시의원, “성남시의료원→어린이전문병원으로 전환 요구”

정 의원, 출산·산후조리·소아청소년과 등 원스톱 진료 서비스 가능한 ‘저출산 대응병원’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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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혁 기자 작성일 23-1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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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한 의원 사진.jpg

 성남시의회 정용환 대표의원 하 선거구 (국민의힘 정자동, 금곡동, 구미1동)

 

성남시의료원을 경기도립‘어린이전문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성남시의회 정용한 의원은“성남시의료원 거취와 관련해 이제는 대학병원 위탁과 관련하여 시대 흐름에 발맞춰 어린이전문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 인구 동향자료를 보면, 경기지역 올해 상반기(1~6월) 출생아 수는 3만6천153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천631명(6.8%)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06명 감소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아청소년과 폐업률 증가와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소아 환자들이 찾을 수 있는 지역 병의원이 줄어드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남 지역에서도 아이가 아플 때 신속히 진료를 볼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가 많지 않아 종합병원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성남시의료원을 경기도립 어린이전문병원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상반기 의료손실 적자가 무려 262억 원, 연말까지 손실 추계치는 633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도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00여 명에 불과 병상 활용률은 20% 안팎에 그치고 있다. 


의사 채용을 위해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모집공고를 내고도 지원자가 없어 신규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지난해 10월 퇴임한 의료원장 자리도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신상진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지난해 10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이 성남시의료원을 민간 위탁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지만, 경기지역 보건의료노조와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결국 보류된 바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지난달 17일 심정지 상태로 성남시의료원 응급실에 실려 온 80대 환자는 심폐소생술로 심박을 회복했음에도 의료원에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사망하는 등 환자가 와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민이 세웠지만 외면당하는 <시립의료원>,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높아지는 <대학병원 위탁> 등 양자 대결이 아닌 사회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공공의 영역에서 해결해야 할 때이다.


정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어린이전문병원으로 전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공백을 메꾸고, 더 나아가 분만 등 산과 영역을 흡수해 임신·출산·양육의 인프라를 경기도·성남시가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높은 가격으로 논란이 되는 산후조리원을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합리적인 가격에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필역했다.  


끝으로 정의원은, 저출산 극복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을 위해 사회복지 영역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 영역에서도 인프라를 마련해 성남시의 인구 증가 및 미래 세대 양성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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