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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봉이 김선달식 사기행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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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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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봉이 김선달식 사기행정 중단하라!

 

토지계약 안한 위례신도시 부지에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 ‘파문’

 

새누리당협의회 “100만 시민 사과, 사장 및 본부장 파면” 촉구

 


▶지난 7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대표실.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토지계약도 안한 위례신도시 부지에 분양아파트사업을 하겠다며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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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이하 협의회)는 7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도개공이 지난 1일 중앙일간지에 위례신도시 A2-8블럭 공동주택 신축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게재했다”고 폭로하면서, 이재명 시장을 향해 “100만 시민께 사과와 사장 및 해당 본부장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위례 분양아파트사업 토지매입과 관련, 시나 도개공이 LH로부터 승낙서, 동의서, 협약서 등 어떠한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이는 도개공이 ‘봉이 김선달’도 울고 갈 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남의 땅 가지고 장난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부지는 이 시장이 시의회가 반대하자 공식적으로 포기(지난 5월3일 분양아파트사업 포기 기자회견)한 부지인데 이를 도개공이 넘겨받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후 수차 모든 사업은 시의회보고 이후 진행한다고 공언했다. 그런데도 도개공 출범 첫 사업부터 시의회를 기만하고 도개공이 사기행정을 하도록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은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주무부서인 시 예산법무과엔 ‘오는 20일까지 A2-8블럭의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하며, 이후 일반 공고 예정으로 양지 바람’이란 내용의 LH에서 도개공에 보낸 ‘매매계약 체결 촉구’ 공문(지난 7일자)이 비치돼 있다.

 

예산법무과 관계자는 이번사태와 관련 “도개공에서 독자적으로 벌인 일이라 황당하다”면서 사태파악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2013. 11. 10

수도일보 / 김 재환 기자

jhk15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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