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본 도심 주차난 심각! > 정치경제

성남 본 도심 주차난 심각!

단독주택 매입 주차장 조성 호평

무료개방 자율이용으로 효율 극대화 필요

성남시 본 도심 주거환경에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가 심각한 주차난 문제다.

50년 전 급조해서 건설된 성남 본 도심은, 낡은 주택과 심각한 주차문제를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도시다.

그동안 성남시와 성남시의회는 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 의미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성남시는 단독 주택지를 매입해서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해 온 것. 2013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약 189억 원의 예산으로 단독주택지의 나대지나 노후불량주택을 매입해서 227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

주차장 1면을 만들려면 7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시소유의 재산도 생기고 부족한 주차장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좋은 정책임이 분명하다.

주차난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단독주택 매입 주차장 조성현황(요구목록 일련번호 61, 62, 65)

윤창근 시의원은 시가 매입해서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시공사에서 관리 운영을 하면서 귀족주차장화 되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한다. 특정 소수만이 주차장을 사용하게 되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20평분양지에 법적 기준을 따르다보니 3대정도의 주차만 가능하다는 것. 운영방법을 개선해서 시민에게 무료개방하고 자율적으로 이용하게 하면 현재의 227면의 주차장을 두 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무료개방을 할 수 있도록 주차장조례를 개정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한편, 성남시 곽현성 교통도로국장은 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 좋은 제안이라며 가능한 대책을 세워보겠다는 입장이다.

2015. 11. 27 / 박형구 기자